어제는 낙원동 뒷골목의 한 주점에 들렸다
소주 2병에 아구찜 한접시
그게 전부였다.
취했다 난
푸른 밤하늘은을 힐끗 바라도보았다
눈을 둘곳을 잃어 괜스리 다시 보도 블럭을
바라 보고 있었다. 하나 둘 셋..
일없이 보도 블럭 헤기를 하고 있었다
그게 전부였다.
인사동거리는 한 여름을 접는게 아쉬워 들끓는
젊음들 천지였다.
전부 바쁜듯 나 홀로 한가하였다.
그래서 술기운을 즐기며 걷기 시작했다.
그게 전부였다.
이 계절이 끝나면 오는 가을 난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쓸데없는
몽롱한 생각이 어지럽히고 있었다
그게 전부 였다
가족이 그리웠다
살포시 미소짖는 공주의 미소가 그립다
아빠! 나 진경이!
그목소리가 그립다
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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