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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15 그린비 막소주 일곱잔의 의미

막소주 일곱잔의 의미

old articles 2006/07/15 21:18 그린비
잔 속에...가득히 부어 넘친 그 첫잔은... 그의 애정을 담고... 샤한 느낌이 채 가시기전에 따른 두잔째의 술은... 그의 느낌을 담았다. 세번째 잔에겐 물었지... 과거에 대한 집착에 대해... 눈물이 섞인 네잔째로... 나는 세번째잔의 대답을 응했지... 후회의 다섯번째 잔에겐... 묻어버릴것이란 여섯번째 잔에게... 약속을 하고... 그래도 아쉬운지.. 일곱번째 잔을 들었어... 그리고... 나머지 남은 반잔에겐... ...망각의 잔을 채워줬다. 남자에게 들린 술잔은 인생이 들어있다고 하더라... 내 손에 가득 넘치도록 부어 버린 내 술잔에겐 나의 인생이 들어있는걸 ... 넌 혹시 보았는지... 그렇게 그렇게... 묻어버린게... 나의 허락도 없이 찾아오며는... 너 또한 힘들겠지... 그래서 그리 휘청거리며..울먹이는지... 항상 널 본다. 몇달간의 방황과... 고행으로써...이제 다시 돌아 와버린 나에겐... 넌 나의 힘의 원동력이더라... 그래서.. 이유 없이 널 바라본다. 그런데 넌 왜 그리... 추워보이는지... 나한텐 멀리 떠나가버린 네가... 너 혼자 왜 그리... 춥게 떨고 있는지... 이젠 보듬어 줄 수도.. 없는 인연이기에... 다만 너만 바라본다. 멀리 있어서.. 갈 수 없고... 나의 마음..너의 마음..다 줄 수 없는 상황속에서도 난....또는 넌... 이유없이 찾아오는 그리움때문에 그래도 덜 힘들지 않을까? 소름이 끼친다... 이 글을 쓰면서 또 히미해진 널 생각하니... 슬픈 소름이 내 온몸을... 휘감아 버려... 나의 한숨에...넌 바람처럼..날아가버려...그래서 안타까워..나 또 널 보고.. 내가 지은 업보이기에.. 내 등에 다 짊어지곤..이리 휘청거리며... 절둑거리며..이리 걸어가라나 보다... 가끔은 흔들리는 의지에 널 생각하며..날 다지고... 가끔은 엄청난 슬픔에... 나 이리 숨어 살고... 그래도...안 잊고 살아갈건 너에대한 미련때문일꺼야... 그래도 고마워...힘들지만 좋은추억을 만들어줘서...후후... 어쩜 우린 빗나가버린 것일지 몰라도... 그래도 나와 나에게 남아있는건.. 그냥 묻어버린 그 마음이겠지... 나 그곳에 가고싶지 않다... 어쩜 갈 수도 있고...아니면 못 가거나.. 여길 안 떠날 수도 있겠지만...후후... 만약 내가 다시 그릴 수 있는 선택권이 생긴다면... 나 아무것도 그리지 않을래... 다 버리니깐 나에게 더 돌아 온 것처럼... 아무것도 그리고 싶지 않아... 사람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까지 멀어진다고 ..그런 말이 있지... 그건 맞는것 같아... 잘되야 하겠지만... 왜그리 서러운지... 결국엔 인연의 끝맺음도 그렇게 되가나..하는 생각뿐이더라... 안 그럴 수도 있었을텐데... 그래서 슬프다.. 가슴 아프고... 내 인생의 오점이... 날 이리 황페하게 만들어버려 채 가시기도 전에 날아가버린 것덜... 그런 쓴웃음에...오늘은 헛웃음 짓고 싶어 난 그래도 열심히 살았건만... 그렇게 세상은 돌아가더라.. 그렇게 인간관계는 결국엔 그리 되나보다... 그래서 더더욱...꽁~꽁.. 닫을련다. 더더욱...뿌리를 깊게 박을련다. 너 나에게 그렇게 해줄 수 있지? 넌 그냥 여전히 가만 있으면 돼... 그렇게 행복의 이름으로 살아가면 돼... 나 여기서 그냥 아파할께... 그래도 가끔은 행복한 날도 있으니...
2006/07/15 21:18 2006/07/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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