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촬영 시에 후레쉬 사용의 예
f:11, speed : 2초 Slow sync.(저속동조) 샤터스피드 2초에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크게 흔들림이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f:11, speed : 0.7초 Rear sync.(후막동조) : 동조시간 중에 카메라를 살짝 움직여 주었습니다. 접사촬영에는 선막동조나 후막동조는 별 차이는 없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저속동조는 선막동조(후레쉬가 샤터 누름과 동시에 발광)이며, 후막동조는 설정된 샤터속도가 끝나서 샤터막이 떨어질 때 후레쉬가 발광되며, 선막동조에 비해서 자연스러운 광의 궤적을 얻기 위해 사용합니다. 정월대보름에 쥐불놀이의 빛의 궤적을 담을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
f:8, 1/60초 일반적인 후레쉬 동조 배경이 검게 뭉개져 자연스러움을 상실하여 어색한 느낌을 줍니다.
힘들여서 올라간 고산에서 특히 일기마저 불순할 경우 휘귀한 야생화를 만났지만, 촬영환경이 극악하다고 그냥 포기할 수 없겠지요. 후레쉬는 어두운 날, 바람부는 날에 흔들리지 않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접사시에 사용하는 후레쉬는 빛을 확산시키는 링후레쉬를 주로 사용하지만 없다면 직진광인 카메라 내장후레쉬나 외장후레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간에 휴지로 발광부를 가리는 것은 직진광을 확산광으로 만드는 지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후레쉬 기능 중에 저속동조 사용 예를 소개 올리며 예로 사용한 사진들은 모두 카메라 내장후레쉬를 사용하고,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슬로우 싱크(Slow Sync.) 배경의 노출을 우선 고려하여 저속 샤터속도로 제어하는 것이며, 이 설정은 카메라에 싱크로 기능이 있어야 합니다.(대부분의 DSLR카메라는 다 있음) 통상적으로 후레쉬를 사용할 때는 3번째 사진처럼 배경이 검게 나오지만, 저속동조를 사용하면 배경을 살릴 수 있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저속동조는 발광이 먼저인가 뒤에 되는가에 따라 선막동조와 후막동조로 나누어집니다. 저속이므로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이나, 후레쉬 광은 발광되어 소멸되기까지의 시간은 빛의 속도여서 카메라의 샤터속도에 비할 수 없이 빠르므로 흔들림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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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싱 상식

2006/07/19 21:04
지난번 강좌에서 RAW로 찍더라도 하이라이트가 노출오버로 날아가버리거나 흔들린 사진은 촬영후보정이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RAW로 필드에서 촬영하면 인도어에서 ±1stop까지 노출보정이 가능합니다. 1Stop이면 F5.6렌즈를 F2.8의 밝은 렌즈로 촬영하는 것처럼 안전도를 높이는 셈입니다. 그러나 하이라이트가 날아간 부분을 되살리려는 것은 죽은 자식 **만지기입니다. 흔들린 사진도 후보정이 불가능한 촛점이 맞지 않는 사진의 범주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포커스를 맞추는 요령은 다들 기본적으로 잘 아시지요? 주피사체에 측거점을 맞추고 오토포커싱을 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촛점을 정확하게 맞추어줍니다. 구도변경을 위해서는 반셔터로 포커싱을 맞춘 후에 앵글을 변화시켜 촬영합니다. 아니면 구도를 미리 잡은 후에 멀티셀렉터로 측거점을 주피사체의 부분에 이동한 후에 셔터를 누르면 자동포커싱이 되지요.  그렇게 했는데도 집에 돌아와 사진을 열어보면 핀이 나가 있다면 카메라점으로 가서 핀테스트 점검을 해봐야겠지요. 꽃접사의 경우처럼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는 앵글을 미리 잡아놓고 수동으로 포커스링을 돌려가며 촛점을 맞춥니다. 앵글 파인더가 있다면 2X로 파인더를 확대해 보며 정밀하게 미세 조정을 하면 되겠지요. 핀테스트시 이상이 없는데도 촛점을 자유자재로 맞출 수 없다면 스치로폼에 종이꽃 꽂아놓고 밤마다 앉아쏴, 서서쏴, 업드려쏴를 몇 일 연습해보시면 해결될 겁니다. 앞으로 훈련부족으로 인해 핀이 안맞는 사진은 인디카의 명예를 걸고 포스팅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예술사진이라고 우기며 올리시면 할 말 없습니다. 문제는 흔들린 사진입니다. 필드에서 코딱지만한 LCD는 왠만큼 흔들려도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중요한 사진은 그자리에서 바로 확대해서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확대하는 방법을 몰라서 촬영에 몰두해 있는 옆의 동료들에게 묻기 전에 자기 카메라에 대한 메뉴얼은 2번 이상 실습하면서 정독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우선 가능하면 삼각대를 써야 한다는 것. 그러나 필드에 나가 바쁘게 촬영에 임하다 보면 삼각대를 쓰는 일이 무척 번거롭습니다. 삼각대를 챙겨가긴 해도 여간 정성이 아니면 카메라에 장착해서 사용하기 힘들지요. 저도 요즘은 기합이 빠져서 속도가 제대로 나오면 손각대로 찰칵합니다.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일수록 사진을 크게 보면 손각대로 찍은 사진이 더욱 흔들려 보입니다. 전시회를 하기 위해 대형인화를 해보면 삼각대의 필요성이 더더욱 절실해지겠지요. 자 가상실습을 위하여 변산바람꽃이 피어 있는 화원으로 함께 나가봅니다. 바람꽃을 촬영하러 갈 때면 어김없이 바람이 불더군요. 오늘은 하필 날까지 흐립니다. 제 카메라에 105mm마크로 단렌즈를 장착하고 삼각대도 달았습니다. 접사를 하게되니 심도가 F8은 되어야겠는데 속도가 1/40초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변산바람꽃이 바람에 살랑살랑 춤까지 추고있군요. 곤충의 파르르 떠는 날개짓을 선명하게 담으려면 1/500초는 필요합니다. 변산바람꽃이 춤추는 모습을 선명하게 담으려면 1/200초는 필요할 거 같습니다. F값을 2.8로 낮추면 1/150초 까지는 나올 거 같습니다만 포커싱부위만 선명하고 나머지는 흐릿하게 나올 공산이 큽니다.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릴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우리는 노이즈를 무릅쓰고 ISO를 800으로 올려 1/160초로 촬영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입니다. (ISO를 높이지 않고 촬영하려면 조금 뒤로 물러서서 주피사체를 작게 촬영하면 피사체거리가 길어져 심도를 F2.8로 낮추어도 주피사체 전체가 선명하게 담길 것입니다.) 그렇게 ISO를 높여 한참 촬영하는데 구름 밖으로 해가 쨍하게 나와 변산바람꽃을 환하게 비춥니다. 셔터 속도가 1/1500로 올라갑니다. ISO를 다시 200으로 바꾸니 1/400초가 나옵니다. 삼각대를 제거하고 앵글파인더를 장착하고 로우앵글로 손각대로 촬영합니다. 땅바닥에 카메라를 지지하고 있어 삼각대가 없더라도 흔들림은 거의 없습니다. 대개 1/렌즈촛점거리면 움직임이 없는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손각대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105mm렌즈를 사용하니 1/105초 정도면 손각대 촬영이 가능하겠지요. F16으로 촬영해도 1/200초가 나오니 안전합니다. 날이 쨍한 날은 이렇게 자유자재로 촬영에 임할 수 있습니다. 참고사진은 본 실습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냥 참고만 하세요. 자 그럼 우리가 이번 실습에서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기 위한 방법을 요약해 보기로 합니다. 1. 삼각대를 사용해서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한다. 2. 날이 흐린 경우 ISO 감도를 높여 1/렌즈초점거리 이상의 속도가 나오게 한다. 3. 뒤로 물러나 피사체거리를 길게 하여 F값이 낮아도 주피사체 전체가 선명하게 나오도록 한다. 4. 땅바닥이나 바위, 나무 등에 카메라를 지지하여 흔들림을 방지한다. 5.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삼각대로 찍는다. 6. 해가 쨍하게 빛나기를 기다렸다가 손각대로 찍는다. 여기에서 첨언을 하면 삼각대를 쓰더라도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것보다는 릴리즈나 타이머로 촬영하면 더욱 좋겠지요. 좀 더 정밀한 촬영을 위해서는 안티쇼크 미러업 촬영을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촬영에 익숙해지면 자세가 안정적으로 되고 셔터를 누르는 핑거링이 유연해져 1/40초 보다도 느린 속도에서도 손각대로 선명하게 담아내곤 합니다. 필드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인도어에서 온라인에 포스팅할 사진을 후보정할 때 RAW로 촬영한 경우는 변환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화이트밸런스 조정과 노출보정 그리고 샤프니스와 콘트라스트 그리고 색감조정을 해서 최적의 상태로 보정합니다. 그리곤 JPG로 변환해서 포토웍스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리사이징을 해서 포스팅하지요. 리사이징을 할 때 유의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대개 리사이징을 하게 되면 픽셀이 뭉개져서 사진의 화질이 못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변환프로그램이나 포토샵에서 적절한 샤프니스를 주었더라도 포토웍스에서 다시 한번 샤프니스를 주고 콘트라스트를 조정해서 포스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질을 중시하는 사진가들은 8비트 JPG파일보다는 16비트 TIFF파일로 변환해서 리사이징도 단계별로 최적의 상태로 하기도 합니다. 독특한 색감이나 분위기를 연출하기를 좋아하는 사진가들은 포토샵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선명도를 높이는 작업은 물론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이라는 책에서처럼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합니다. 나아가 리터칭과 편집을 통하여 예술적인 창작을 하기도 합니다. 촬영의 세계 만큼이나 후보정의 세계도 무한한 깊이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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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글래스를 이용한 전천후 간편 WB 세팅
나눠드린 폴리글래스 WB판때기 (앞으로 판때기라 부름)를 카메라 렌즈나 후드 앞에 대고 사진을 한 장 찍으세요. 이때, AF 모드로 해놓으셨다면 너무 가까와서 촛점이 안 잡힐 것이고 그래서 셔터가 작동하지 않겠지요? 미리 먼 물체에 초점을 잡고 반셔터 해두시든가, 혹은 MF로 전환하여 무한대 쪽으로 초점링을 돌리고 찍으삼~ (모델에 대해 불평하지 마시길... 우리 집엔 딸내미 없구 번들스런 아들놈 뿐임돠.)
카메라의 메뉴를 켜서 Custom WB 메뉴로 들어가셔서 (좌), 방금 촬영한 사진을 Custom WB의 기준 이미지로 설정하세요. (우) 그런 다음, 사진으로는 예시하지 않았지만 WB모드를 Custom 모드로 전환시켜주세요. Nikon이나 Pentax 등 메이커별로 메뉴 명이나 설정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각자 매뉴얼 정독 3회 실시!
샘플 이미지 1 (좌측이 오토화밸 또는 주광화밸, 우측이 Custom화밸 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이하 동일)
샘플 이미지 2 WB란 White Balance를 뜻합니다. 지난 달에 권영일 샘 강좌 들으신 분들은 개념을 잘 알고 계시겠지요?
샘플 이미지 3 WB개념 궁금하신 분은 이 사진교실 게시판에 예전에 권영일(young54)님과 쑤굴님이 올려놓으신 강좌를 참고하시기 바람다.
샘플 이미지 4 촬영시 RAW 파일로 저장해서 나중에 PC에서 WB보정해도 되지만, 촬영량이 많거나 광원이 계속 변하는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촬영할 때 커스텀WB 잡아서 찍는게 유리하죠.
[폴리글래스가 뭐꼬?] 폴리글래스는 폴리프로필렌(맞나???) 글래스를 시장에서 줄여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을지로나 방산시장 인테리어 상점에 가면 값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근데 미터 단위로 큰 것만 팝니다. 쓰기좋게 잘라 내려면 노가다 해야되요. 업자들이 레이저 커팅해놓은 거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옥션에서 구입해서 나눠드렸습니다 ^^; [왜 폴리글래스를 사용하나?] 사실 커스텀WB 세팅에 사용할 수 있는 재질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널렸습니다. 프링글스 뚜껑, BW 필터케이스, 뽁뽁이(기포 비닐포장재), 클리어파일 껍닥 etc... 근데 최근에 폴리글래스 판때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입사광을 확산시켜 주는 효과가 탁월해서 입니다. [왜 2장을 겹쳐 쓰나?] 2장을 겹치면 입사광 확산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이어요. 올록볼록한 면끼리 서로 맞물리게 겹쳐서 쓰세요. 가장자리를 테이프로 붙이면 도망가지 않겠죠. [약간 파란끼가 도는 것 같은데?] 결과물의 색상은 취향대로 미세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판때기 앞쪽(피사체를 향한 면)에 빛을 통과시키는 반투명 물체를 붙이면 그 물체의 보색 쪽으로 결과물이 보정됩니다. 가령 판때기 앞에 파란색 셀로판지를 붙이고 커스텀WB 잡으면 사진에 노란색이 보충됩니다. 반대로 노랑 물체를 붙이면 사진은 파랑 쪽으로 치우치죠. 여러가지 물체로 테스트해서 이거다~ 싶은 것으로 하나 선택하시압. (저는 누런끼가 도는 것보다 파란 거이 좋아서 패쓰~) [그레이카드로 잡는게 정확하다던데?] 물론 그렇습니다. 근데 그레이카드는 반사식으로만 WB를 세팅할 수 있죠. 즉 광원이 멀거나 혼재해 있는 상황에선 판때기와 같이 입사식으로 세팅하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응봉산에 올라가 한강 야경을 담을 때 그레이카드는 무용지물이죠. 판때기 이거, 생긴 건 거시기해두 전천후로 간편히 쓸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럼 만능인가?] 판때기에게도 약점이 있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강력한 불빛 가까운 위치에서 커스텀WB 취득하면 그 광원의 보색으로 사진이 멍들어 버림다. 이를 방지하시려면 판때기의 뒷면(렌즈/후드와 맞닿는 면)에 흰색 아크릴판이나 흰색 클리어파일 조각, 혹은 흰색 프링글스 뚜껑 따위의 반투명 물체를 붙여주세요. [SLR클럽에서 공구한 Absolute WB와 같은 것인가?] 같습니다. SLR클럽에서 얼마전 공구한 물건과 똑같은 재질입니다. [Absolute WB보다 좋은가?] 판때기가 더 좋아요. WB 취득 도구중에 최고입니다. Absolute WB은 폴리글래스를 둥글게 가공해서 필터링에 끼운 것인데요, 보기에는 팬씨하지만 사용할 때 렌즈앞에 끼워줘야되는 점이 왕 불편합니다. 후드마저 매번 빼야하는거... 바쁜 21세기에 이게 뭡니까. 성가시더군요. 게다가 52mm, 58mm, 67mm, 77mm 필터 구경대로 다 갖춰서 주렁주렁 들고 다녀야 하는... 그저 판때기가 최곱니다. 후드 앞에 척 대고 찍으면 되니까요. [카메라용품점에서 파는 17만원짜리 Expo Disc와는 무엇이 다른가?] 다른 거 없습니다. 판때기 뒤에 아크릴판 하나 붙여주시면 Expo Disc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습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 ··· Bprvs%3D 해외의 한 업체가 위 링크에 있는 것처럼 맹그러서 17만원에 파는데요... 판때기 잘 활용하시면 17만원 버는 겁니다. ㅋㅋ... [알겠는데... 이게 야생화촬영하고 뭔 상관이여?] 위에선 실내 촬영의 예만 들었습니다만, 물론 야생화 촬영에도 쓸모가 많습니다. 잔뜩 흐린 날이나 그늘에서 깽깽이풀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커스텀WB 잡을 줄 아셔야 야리야리한 연보라색을 표현할 수 있으삼. WB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창작의 날개를 활짝 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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